[특징주]쌀쌀해진 날씨에 지역난방공사·가스공사 상승세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한국가스공사(036460)와 지역난방공사(071320) 주가가 강세다. 아침저녁 기온이 크게 떨어지며 난방수요가 늘자 관련 주가도 덩달아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오전 9시 35분 지역난방공사 주가는 3만780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6.93%(2450원) 상승했다. 거래량은 3만주로 최근 5일 거래량 최고를 경신했다. 거래대금은 13억원이다.

한국가스공사 주가는 3만55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3.91%(1150원) 올랐다. 거래량은 66만주, 거래대금은 200억원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20일 오전 최저기온은 2~14도로 예측되고 있다. 일부 지방에서는 0도 밑으로 내려가며 얼음이 어는 곳도 나타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와 같은 기온 하락에 난방 수요가 늘자 가스공사와 지역난방공사 주가가 상승 흐름을 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유승우 SK증권 연구원은 “지난 달 발생한 라니냐 현상이 겨울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추운 겨울과 그에 따른 난방 연료 수요 증가가 확실시된다. 이는 LNG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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